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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판석깔기 (셀프시공, 잔디경계, 디딤석)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공간이 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집 앞 소녹지, 시에서 관리하는 땅이라 민원만 수차례 넣고 기다렸는데, 결국 재작년부터 저희가 직접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돌봄이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정원이 되어가고 있고, 그 마무리로 남편과 함께 판석 깔기에 도전했습니다.셀프시공 전에 알아야 할 판석 기초 상식판석을 깔기로 마음먹었을 때, 저는 솔직히 어디서 자재를 구해야 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막연히 어렵겠다 싶었는데, 동네 조경샵을 한 군데 들렀더니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했습니다. 남편과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마음에 드는 판석을 고르는 그 시간이, 사실 작업 자체보다 더 즐거웠습니다.판석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건 .. 2026. 4. 19.
양잔디 장단점 (켄터키블루그래스, 롤잔디, 잔디관리) 솔직히 저는 잔디가 이렇게 까다로운 식물인지 몰랐습니다. 집을 지을 때 푸른 마당을 꿈꾸며 잔디를 깔았고, 아이들 모래놀이 매트 아래에서 죽어버린 잔디를 복구하려다 결국 양잔디까지 손을 댔습니다. 그 경험이 쌓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잔디는 심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켄터키블루그래스, 사계절 푸르다는 말의 진짜 의미양잔디 중에서도 켄터키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지형 잔디입니다. 여기서 한지형 잔디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잔디 종류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들잔디나 버뮤다그래스 계열의 난지형 잔디와 달리, 한지형 잔디는 겨울에도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사계절 내내 초록을 유지한다는 점이 가장 큰.. 2026. 4. 18.
잔디 셀프 시공 (평탄화 작업, 롤잔디, 배수 경사) 잔디를 직접 깔면 그냥 흙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닭장을 철거하고 생긴 맨땅에 잔디를 다시 심으면서, 이게 단순히 잔디를 올려놓는 일이 아니라는 걸 뼛속 깊이 실감했습니다.롤잔디 시공의 기본 구조: 수량 계산부터 지그재그 배열까지잔디 셀프 시공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량 계산입니다. 시공 면적을 평으로 환산해야 하는데, 여기서 평이란 가로 1m, 세로 2m를 1평이라고 계산하는 면적 단위입니다. 저희가 사용한 한국 롤잔디 한 장의 규격은 가로 600mm, 세로 400mm로, 1평당 약 4장이 필요합니다. 면적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으면 잔디가 부족해서 작업 중간에 화.. 2026. 4. 17.
옥상 비가림 시설 (합법 기준, 무단 증축, 이행 강제금) 허가 없이 옥상에 지붕을 얹으면 무단 증축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내 집 옥상인데 비 좀 막는 시설 하나 놓는 게 뭐가 문제냐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규정이 촘촘했고, 모르고 시공했다가 낭패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합법과 불법을 가르는 기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옥상에 뭔가를 설치하려고 마음먹은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철제 구조물에 지붕만 얹으면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까? 저도 딱 그 생각이었습니다. 몇 해 전 여름, 아이들이 비를 피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공업체 여러 곳에 견적을 문의했는데, 한 업체에서 먼저 관할 건축과에 확인해 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절차상 하는 .. 2026. 4. 16.
전원주택 후회 (바닥높이, 수도설계, 잔디관리) 김포에 단독주택을 짓고 7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집을 지으면서 이 정도 고민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설계 단계에서 놓쳤던 것들이 하나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전원주택 후회담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습니다. 완공 직후가 아니라, 첫 장마나 첫여름을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입니다. 바닥 높이 하나가 집의 운명을 가릅니다저도 처음엔 바닥 높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콘크리트 기초 위에 집을 올리면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김포처럼 자연배수 지역, 즉 별도의 인공 배수 시설 없이 빗물이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 나가도록 설계된 지역에서는 바닥 높이가 곧 집의 내구성을 결정합니다.제 집 주변에 실제로 바닥이 낮게 시공된 집이 있었는데,.. 2026. 4. 15.
마당 데크 소재 비교 (방부목 관리, 포세린 타일, 시공비용) 저도 처음엔 방부목이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킬라이 방부목으로 시공한 마당 데크가 처음 1~2년은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런데 매년 오일스테인을 칠해야 한다는 현실이 찾아왔고, 한 해라도 소홀히 하면 갈라지고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걸 직접 겪으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포세린 타일 데크라는 소재를 알게 됐고,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알아볼수록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포세린 타일, 외부 데크에 써도 되는 소재인가타일이 마당 데크에 쓰인다고 하면 깨지거나 미끄럽지 않겠냐는 걱정을 먼저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딱 그랬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는데, 알고 보니 포세린 타일은 점토를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여 만든 소재입니다. 여기서 소성이란.. 202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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