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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땅 고르는 법 — 우리가 실제로 쓴 기준 5가지 땅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 처음엔 그냥 느낌으로 고르게 됩니다. 넓어 보이면 좋고, 햇빛이 잘 들면 좋고, 주변이 깔끔하면 좋은 것 같고. 그런데 그 느낌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 기준이 없으면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집짓기 책에서 배운 기준을 실제 땅을 고를 때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땅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크게 절대 가치와 주변 가치로 나뉩니다.기준 1 — 면적면적이 클수록 땅의 활용도와 가치는 올라갑니다.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최소 면적 기준이 있는데, 도심 택지지구처럼 건폐율이 50% 수준인 곳이라면 60~70평 이상이 적당합니다. 한 층에 30~35평 정도를 지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가족이 5명 이상이거나 마당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싶다면 더 넓은 면적을 봐야 합니다. 저희가 선.. 2026. 5. 1.
가구비용이 3천만 원? 단독주택 인테리어 비용의 현실 집짓기 예산을 짤 때 가구 비용을 별도 항목으로 챙기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처음에 전혀 몰랐습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신발장, 주방,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들어오는 게 당연한 줄 알았거든요. 단독주택은 그런 거 없습니다. 전부 별도입니다.시공비와 완전히 별개인 비용입니다단독주택은 시공사가 건물의 뼈대와 마감을 담당합니다. 주방 가구, 붙박이장, 신발장, 현장 제작 가구는 별도 업체를 알아보고, 별도로 계약하고, 별도로 비용을 내야 합니다. 저희는 이 가구 공사비만 3,300만 원이 들었습니다. 설계비 다음으로 건축 외 비용 중 가장 큰 항목이었습니다. 처음 예산을 짤 때 이 항목이 빠져 있었다면 꽤 당황스러웠을 겁니다.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맞춤 가구의 특성상 자재 등급을 올리거나 옵션을 추.. 2026. 4. 30.
단독주택 담보대출, 아파트랑 뭐가 다른가 저는 은행에서 개인 대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단독주택 담보대출이 아파트와 얼마나 다른지를 고객 입장이 아닌 심사자 입장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을 짓거나 구입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차이를 미리 알고 계셔야 자금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습니다.아파트 대출이 수월한 이유아파트는 집합건물로 분류됩니다.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다 보니 KB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은행은 이 시세를 기준으로 담보 인정 비율 70% 정도를 적용해서 대출 한도를 산정합니다. 경매로 넘어가도 회수가 비교적 수월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은 부담이 적습니다. 금리도 잘 나오고, 한도도 잘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단독주택은 감정평가부터 시작합니다단독주택은 다릅니다.. 2026. 4. 29.
집짓기 대출, 우리가 새마을금고를 선택한 이유 집짓기 대출 이야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어떤 은행을 써야 하는지 막막해하십니다. 저희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토지 매입 단계에서는 새마을금고를 이용했고 완공 후 주택담보대출은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순서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LH 택지 분양은 아파트 분양과 구조가 같습니다저희가 구입한 김포 운양동 택지는 LH공사에서 분양한 단독주택용지였습니다. 분양 구조는 일반 아파트와 비슷합니다. 계약금을 내고, 이후 3년에 걸쳐 4~6회 차로 나눠 중도금을 납부하고, 마지막에 잔금을 치르면 소유권이 이전되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목돈이 필요한 일반 토지 매입과 달리 초기 자금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저희가 LH 택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분할 납부 구조였습니다.토지 .. 2026. 4. 28.
직영공사 vs 종합건설, 우리가 직영을 선택한 이유 이전 글에서 시공 견적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설계 일부를 수정해서 5,000만 원 정도를 줄였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더 크게 줄일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게 바로 직영공사와 종합건설의 차이였습니다.직영공사와 종합건설, 무엇이 다른가요직영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시공을 주관하고, 시공사에 공사만 맡기는 방식입니다. 건축주가 발주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종합건설은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한 업체와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부가세입니다. 직영공사는 부가세가 발생하지 않지만, 종합건설사와 계약하면 공사비에 부가세 10%가 붙습니다.단, 직영공사는 연면적 990㎡, 약 300평 이하이고 그중에서도 실제 적용 기준으로 약 90평 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9.. 2026. 4. 27.
시공사 견적서 3개 받아보고 느낀 점 설계가 끝나고 드디어 시공사 견적을 받는 날이 왔습니다. 설계사무소에서 추천해 준 세 곳에 도면을 넣고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저희가 예상한 금액은 넉넉잡아 4억 원이었습니다. 평당 600만 원 기준으로 50평이면 3억, 여기에 조금 더 붙여도 4억 안쪽이겠거니 했습니다.세 곳 모두 6억 5천을 넘겼습니다견적서를 받아 열어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세 곳에서 받은 견적이 각각 6억 5,000만 원, 6억 7,000만 원, 6억 9,000만 원이었습니다. 업체마다 크게 차이도 없었습니다. 부풀려진 항목도 없었고, 빠진 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게 실제 가격이었습니다. 예상 금액의 1.5배가 넘는 숫자였습니다.집을 못 짓는 건 아닌가, 대출은 이미 진행 중인데 어떻게 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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