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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설계3

단독주택 넓어 보이는 법 (층고, 통창, 수납) 솔직히 저는 집을 짓기 전까지 '넓어 보이는 집'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평수만 넓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포에 59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주택을 완공하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같은 평수라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체감 공간이 두 배 가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방문한 지인들마다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반응을 보였고, 저 역시 설계 단계에서 선택했던 몇 가지 요소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걸 살면서 하나씩 실감했습니다. 층고를 높이면 정말 집이 넓어 보일까?층고(層高)란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수직 거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단독주택의 층고는 2.4~2.6m 정도인데, 저희 집 1층 거실은 3.7m로 설계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거실.. 2026. 3. 23.
단독주택 후회 (옥상테라스, 나무데크, 설계) 단독주택을 짓고 8년째 살고 있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김포에서 7년째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는 옥상 테라스를 넓게 계획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다락방으로 변경했던 게 지금 돌아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살아본 사람만 아는 후회 지점들이 분명히 존재하더라고요. 옥상테라스, 낭만보다 현실이 컸습니다옥상 테라스는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꿈꾸는 공간입니다. 저도 처음엔 설계도에 넓은 테라스를 그려 넣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공 단계에 들어가니 방수(waterproofing) 문제가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여기서 방수란 물이 건물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지붕이나 바닥에 특수 처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게다가 김포시.. 2026. 3. 20.
건축가 선택법 (안목, 협력, 포트폴리오)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무엇일까요? 건축가, 시공사, 그리고 건축주라는 세 명의 플레이어가 만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는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가 집의 완성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저희 부부가 설계사를 선택할 때 예산을 먼저 제시하는 곳과 로망을 먼저 담아보라는 곳 사이에서 고민했던 경험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건축가를 고를 때 안목이 필요한 이유건축가를 선택하기 전에 왜 안목을 키워야 할까요? 평면도 하나를 봐도 그것이 좋은 설계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건축주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역량입니다. 건축 여행을 통해 실제 공간을 경험하면 도면으로는 알 수 없었던 동선의 효율성이나 공간감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르꼬르비지에가 부모님을 위해 지은 첫.. 202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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