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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7

단독주택 시공 후회 (2층 테라스, 다락, 통창) 단독주택을 지은 사람 중 후회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집을 짓고 나서 "이건 정말 잘했다"와 "이건 다시 생각해 볼걸"이 동시에 생겼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느낀 건, 어떤 시공이 좋고 나쁜 지보다 '내 생활 방식과 맞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층 테라스와 다락, 같은 공간이 왜 다른 결과를 만드나2층 테라스에 만족한다는 분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설계 단계에서 옥상 테라스를 계획했는데, 막상 견적을 받아보니 예산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거기에 방수 처리 문제도 걸렸습니다. 방수(waterproofing)란 외부 수분이 구조체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시공 공정인데, 여기서 ○○란 지붕이나 바닥면에 방수층을 형성하여 누수를 차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2026. 4. 3.
목조주택 8년 후기 (단열성능, 방수관리, 유지보수) 집을 지으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선택이 바로 구조입니다. 콘크리트로 할지, 목조로 할지. 주변에서는 "콘크리트가 튼튼하다"라고 했지만, 저는 나무로 지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도 외곽에 목조주택을 짓고 8년을 살았습니다. 처음 현관문을 열었을 때 맡았던 원목 냄새는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목조주택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동시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목조주택 단열성능,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목조주택을 검토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나무가 콘크리트보다 따뜻할 리 없다"였습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첫 겨울을 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경량목구조는 골조와 골조 사이에 글라스울(Glass Woo.. 2026. 3. 22.
좋은 집의 기준 (르코르뷔지에, 호숫가의작은집, 건축주중심설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최악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그 건축가가 다시 지은 최고의 집은 무엇이 달랐을까요? 저는 집을 보러 다니면서 이 질문의 답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넓은 평수와 높은 층고, 커다란 창만 눈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빌라 한 곳을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주방에 서면 거실이 한눈에 들어왔고, 창문 위치가 절묘해서 오후 햇살이 식탁 위로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누군가 이 집에서 사는 사람을 생각하며 설계했다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르코르뷔지에가 부모님께 지은 첫 번째 집근대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스위스 지폐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건축가입니다. 여기서 르코르뷔지에란 본명이 샤를에두아르 잔느레인 .. 2026. 3. 21.
전원주택 설계 (3D·VR, 동선, 단열재) 솔직히 저는 평면도만 보고 집을 짓겠다고 덤볐던 사람입니다. 김포 LH택지 분양받고 7년 전 단독주택 설계할 때, 건축가가 "3D 렌더링부터 보자"라고 했을 때 "그게 꼭 필요해?"라고 되물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 판단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평면도에선 멀쩡해 보이던 거실이 3D로 보니 답답하고, 주방 동선은 완전히 꼬여 있었습니다. VR 헤드셋 쓰고 집 안 돌아다니며 실제 층고를 체험하는 순간, "이거 실수할 뻔했네" 싶었습니다. 평면도만 믿다가 낭패 보는 이유제가 처음 받은 설계 도면은 개요서와 배치도, 그리고 평면도였습니다. 개요서는 주소·면적·건폐율·용적률 같은 기본 정보를 담은 문서고, 배치도는 땅 위에 건물이 어떻게 놓이는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여기서 배치도란 드론 .. 2026. 3. 12.
타운하우스 vs 전원주택 (단지 선택, 시공 리스크, 개성) 저는 3년 전 단독주택을 짓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 사이에서 몇 달간 고민했습니다. 발품을 팔며 현장을 돌아다니고, 시공 중인 단지를 직접 방문하고, 입주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린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와 원하는 주거 형태가 무엇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운하우스와 전원주택 단지, 변수 관리가 핵심타운하우스는 원래 영국에서 벽을 공유하며 연결된 주택 형태를 의미했지만, 우리나라에선 전원주택 단지 전체를 통칭하는 마케팅 용어로 변질됐습니다. 단지 형태로 개발되는 타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변수가 적다는 점입니다. 조경 계획(landscaping plan)부터 건물 배치, 층수 제한까지 모두 사전에 설계.. 2026. 3. 2.
집 지을 때 후회하는 부분 (외장재, 처마, 잔디) 집을 지을 때 가장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뭘까요? 많은 분들이 간과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단독주택을 짓고 7년간 살아오면서 '이건 정말 잘했다'는 부분과 '다시 짓는다면 이렇게는 안 하겠다'는 부분을 명확히 체감했습니다. 특히 외장재 선택, 처마 길이 설정, 그리고 잔디 면적 결정은 초기 건축 단계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외장재 선택,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소재가 답집의 외관을 결정하는 외장재는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유지보수 비용과 직결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는 스타코, 백고벽돌, 징크, 노출콘크리트, 목재 사이딩 등 다양한 파사드(Facade) 재료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사드란 건축물의 정면 외벽을 의미하는 .. 202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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